Pro memoria

벤을 타고 1시간 정도 가니 드디어 우리가 예약했던 '더 쿼터 아리 호텔'에 도착했다. 드디어 쉴 수 있다!! 호텔에 도착하니 벨보이(?)분이 오셔서 캐리어를 끌어 주셨다.(해외여행이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여서 이 장면을 처음 봤다.)

6박 7일 동안 여기서 3박을 하기로 했다.

※THE QUATER ARI HOTEL (더 쿼터 아리 바이 호텔) < 아고다 예약 >

3박 445.063원 →  1박 145.354원 → 1人 3박 145.354원/ 1人 1박 49.451원 ( 엑스트라 베드 1개 추가 비용 들어감 )

늦은 저녁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방이 조용했다. 로비에 직원 빼고는 사람을 못 봤다. 사실 친구 1명은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서 영어가 되고 필자랑 다른 친구는 능숙하지 못해서 친구가 예약 확인을 진행하는 동안 우리들은 둘러보면서 사진 찍고 구경을 했다. 

그렇게 키를 받고 벨보이와 함께 우리 숙소로 입성!! 너무 피곤하기도 했고, 설렘에 가득 차서 두리번거린다고 사진을 못 찍었다. 잠깐 정신 차리고 방에 들어가기 전 사진만 있을 뿐... 또 그때를 회상하면 두근두근 거린다. 

사실 3박은 좀 싼 곳으로 가자고 해서 왔던 곳인데 나쁘지 않았다. 포트랑 전자레인지까지 다 있고, 컵도 진열돼있었다. 물론 2인이 기준이기 때문에 3개씩은 아니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이용은 '괜찮네?'생각이 들 정도였다. 거기다 가고자 했던 장소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위치적으로 좋았다.

화장실 찍고 봤는데 음... 문을 열고 찍었군.. 이상하게.. 화장실은 적당한 크기에 작진 않았다. 그런데 나중에 잘 준비할 때 보니까 샤워... 음... 수압이 정말 지지였다.👊 친구들이 간단하게 샤워하는데도 30분 이상 걸려서 나중에 내가 씻을 때 보니까 물이.. 미스트 뿌리는 줄... 심지어 해바라기는 물이 졸졸졸 나고 샤워기에서는 미스트..? 그랬다.

원래는 침대가 2개 있는데 우리는 3人이라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했다. 창가 옆에 있는 게 엑스트라 베드였는데 본 베드에 해서 진짜 달랑 배게 1개... 침대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옆에 살짝 보이는 책상이 침대 앞에 있고 티브이가 벽에 붙어 있다.

커튼을 치고 본 전망 조금 한시름 놓고 나니까 와 우리가 진짜 태국의 방콕에 도착했구나!!라는 기분이 나서 친구들끼리 잠깐의 환호성을 지르고 야경 보면서 찌들어서 없어진 감성이 나와 조잘거렸다.

면세점 지른 화장품들 진짜 얼마 만에 화장품을 산 거지.. 목베개 말고 산 화장품들을 보면서 힘들게 이번 여행 꾸미고 다니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근데 막상 다시 보까 뭐 많이 안 샀구나.. 근데 돈은 그 마이.. 🤣

한국에서 김해공항에서 먹은 게 끝이었던 우리는 호텔 1층에 있는 세븐 일레븐으로 야식을 땡기러 왔다. 새삼 다른 나라 편의점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그리고 태국에서는 편의점에 몇 개 빼고 다 세븐일레븐.. 다른 편의점 찾는 게 어려운 곳이고 여담이지만 태국에서 세븐일레븐이 없는 동네는 시골이라고 했다. (현지분이 이 이야기해줌)

우리가 오늘 저녁 끝장낼 저녁들(음료는 아침용)이다. 태국 맥주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태국 맥주도 좀 사봤다. 

마무리는 이렇게 끝내기로 맥주 한잔으로 오늘의 힘들었던 비행기 여정을 끝내고(이미 자정이 넘은 시간), 시원하게~

참고로 이날 리오랑 창을 샀는데, 난 창 맥주가 내 스타일이었다.

※세븐일레븐 : 술 - 196 bht 나머지 저녁 및 안주, 음료 - 401 bht

합계 : 597 bht  

TIP!!

※ 태국의 주류 판매 시간

AM 11시~ PM 2시

PM 5시 ~ AM 12시

※ 시차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 전압

한국과 같은 플러그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