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memoria :: '룽르엉' 태그의 글 목록

MEMORY/Travel 2020. 2. 21. 19:49

[태국/방콕자유여행/3DAY]아이야 쌀국수

반응형

열심히 준비해서 그랩을 잡고 룽르엉 쌀국수집으로 왔다. 지도상으로는 여기라는데 쌀국수 집이 없어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결국 친구가 전화를 시도했는데 이게 웬걸...?😅 문 닫긴 곳에서 전화 벨소리가???? '뭐야? 뭐야?'계속 두리번거리다가 인터넷 검색하고 난리를 지꼇지만 쉬는 날도 공고 안 돼있는 날인데 문을 안 열었다. 망연자실해서 친구들이랑 계속 기웃기웃거리고 있는데 우리말고도 다른 관광객들도 많이 허탕 치고 가셨다. 서성거리는 동안 많은 다른 외국인들도 보았고, 다들 전화하고 결국 다른 곳에 식사한다고 검색하는 동안 우리처럼 기웃거리는 다른 외국인들한테 '여기 룽르엉 맞아요. 문 닫았어요'라는 오지랖도 부려보다가 아이야 쌀국수 먹자고 해서 거기로 발을 옮겼다.


 

룸르엉

 

 

분명 문닫는 날 다 확인하고 왔는데도 문 닫혀있던 어이없었던 사건... 🤨그랩 돈만 날림..

 

 

<룽르엉(Rung Reung Pork Noodle)>

 

주소 : 10/3 Sukhumvit 26 Alley,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OPEN : AM 8 : 30

CLOSED : PM 5

 

아이야

 

로컬 맛집이라고 소개되어있길래 갔었던 곳이다. 완전 로컬맛집이었다. 세상에나 현지인들도 엄청 많았고, 우리처럼 룽 르엉 갔다가 허탕 쳤던 외국인들도 여기 와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이야 쌀국수(Ai Ya Aro Restaurant)>

  • OPEN : AM 7 : 30
  • CLOSED : PM 5
  • 주소 : 4/8 Sukhumvit Rd,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아이야 메뉴판

 

생각 보다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장님은 짧게나마 영어를 하셨다. 나는 향신료를 잘 먹지 못해서 고수를 조금만 넣어 달라고 해야 돼서 여행 전 배워갔던 태국어로 고수 조금 넣어달라고 이야기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건 다 영어로 말하고 고수 조금만 넣어달라는 것만 태국말... 내 모습이 조금 웃겼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아이야 메뉴판

 

메뉴판을 보면 Regular, Large size 선택이 가능 하고, 면 종류를 고를 수 있다.

 

 

기본 차림

 

사실 우리는 룽르엉 실패와 갑작스럽게 계획이 붕떠버린 상황에 정신도 없었고, 덥고 배도 고팠기 때문에 엄청나게 예민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그래서 일단 먹고 생각하자고 해서 막 시켰다. 여기도 유명하다 보니 상에 미리 조미료와 향신료가 미리 준비되어있었는데, 그중에 향신료는 그릇에 닮겨 있어서 그런지 파리들이 앉지 못하게 소쿠리를 뒤집어 놓았다.

 

음식

 

조금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음식은 재빠르게 나왔고 우리는 미친듯이 흡입했다. Regular size 2개와 Large size 1개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제법 많았다.

 

빈그릇

 

근데 우리 진짜 배가 고팠나보다, 양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먹었다. 이렇게 까지 싹싹 비운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을 거야...😂 누가 보면 설거지 한 줄 알겠네🤣

※합계 : 175bh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