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memoria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엄청난 트래픽이.. 방콕에서의 트래픽은 장난이 아니라고 가이드분이 이야기해주셨는데 정말 그랬다. 그렇게 도착하고 나서 너무 배고팠기 때문에 점심에 먹으려고 했지만 못 갔던 터미널 21에 'MK(Mr. 수끼 - 샤부샤브)'를 먹으러 갔다.

<MK Restaurant(Mr 수끼 - 샤브샤브)>

OPEN : AM 10

CLOSED : PM 10

주소 : 4 Sukhumvit Rd,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10 태국 (터미널 21 4F)

합계 : 1018 bht (너무 막 시켜서 뭐 시켰는지 기억도 안남.. 사진도 안찍었...)

주문은 다 온라인으로 메뉴를 선택해서 터치 터치~

진짜 너무 아주 배고팠기 때문에 미친 듯이 시켰다. 여기는 기본으로 물을 안 주고 차? 를 줬다. 달달한 맛이 났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리고 친구가 밀크티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물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다 못해 아플 정도였는데 끓을 때까지.. 사실 좀 빨리 안 끓길래 세기를 올렸다.

 일단 야채부터 넣자고 해서 진짜 쪼금 끓는데 다 넣어버림🤣 그리고 있다 보니 보글보글 끓었다. 그리고 미친 듯이 흡입.. 진짜 친구들이랑 말도 안 하고 먹었다.

< ARTBOX >

OPEN : PM 4

CLOSED : AM 0

주소 : Sukhumvit 10 Alley, Chuvitgarde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그리고 나와서 ARTBOX로 왔다. 바로 앞이라서 볼 수 있는 건 다 보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 헤어지기 전 가이드 말로는 전통적 야시장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SNS 야시장이라고 했다.

왜 그런 줄 알았다. 포토를 찍을 수 있게 여기저기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조명으로 블링블링하게 돼있었다.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사진 찍으니까 망함... 아무리 찍어도 이쁘게 안 나왔다. 내가 못 찍는 거일 수도..😢

사실 그전에 고메 마켓에 들러서 기념품 될만한 것과 술 이런 걸 샀는데.. 고매마켓에서 따로 사진 찍은 게 없어 PASS.

나중가서 내가 산것만 찍은 사진.. 

야돔과 밀크티라고 해서 산 Thai Tea를 샀다.

친구들은 더 통에 들은 밀크티를 샀는데.. 캐리어가 너무 작아서 난 포기.. 맛만 보기로 했다. 

야돔 (6개 set) : 150 bht 

Tea : 40 bht 

→ 190 bht But 할인이 들어가서 180.50 bht

정말 이것저것 많이 팔았다. 난 해외 나가거나하면 엽서나 거울을 사는데.. 거울은 여기서 도 발견하지 못했다.

안에도 식사 가능한 곳이 있었는데 너무 배부르게 샤브샤브를 먹어서 쳐다도 보지 않았다.

그전에 '딸랏 롯파이 2'에서 먹었던 맛있었던 꼬지가 생각나서 야식으로 먹을 몇 개를 샀다.

 고메 마켓에서 산 '잭콕' 사실 이게 뭔지 몰랐는데 잭다니엘이랑 콜라를 섞어 마시는 게 잭콕이라고 친구가 가르쳐줬다. 그 비율을 아예 만들어서 파는 술이었다. '입에 안 맞으면 어떻게 하지..?'라고 고민했었는데 고민타파~ 엄청 맛있었다. 굳굳~👍👍 맥주보다는 세지만 또 그렇게 쎄지 않아서 친구랑 수다 떨면서 마시기 딱 좋았다. 진짜 '캐리어만 큰 거 가지고갔었어도 저거 사 오는 건데..'라고 후회할 정도로 맛있었다. 그렇게 오늘도 끝이 났다. 

MK(수끼) : 1018 bht  

잭콕 (4병) : 189 bht

꼬지 4개 : 180 bht

그랩(집으로 돌아갈 때) : 155 bht

고메마켓 : 180.50 bht

☞ 1542 bht (공금) / 180.50 bht(개인)

주소 : Din Daeng, 방콕 10400 태국

영업시간 : PM 5 ~ AM 1

오후에 친구가 개인 일정하는 동안 우리는 호텔에서 씻고 쉬다가 친구 끝나고 바로 야시장으로~.~

그렇게 도착하고 나니까 비가.... 한동안 비가 안 오길래 우리는 정말 운이 좋다. 이러고 있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에스 파나드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 백화점에서 비를 피하고 있어서 북적북적였다.

우리는 너무 배고파서 야시장 가서 흡입할 생각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일단 백화점 구경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돌아다녔는데 1층에서는 간식? 같은걸 많이 팔았다. 그래서 열심히 구경하는데 민폐 커플 봄.. 그렇게나 사람이 많은데 남자분이 여자분을 불렀을 때 뒤도는 모습을 찍겠다고.. 그러는 와중에 그 여자 핸드백에 머리를 맞았는데 사과도 안 하고 쳐다만 보고 가더라... 정말 몰상식했음. 그러더니 다른 장소 가서 똑같은 짓 반복.. 완전 민폐커플..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 시선 따위 아랑곳하지 않는 그 깡에 넘나 놀람

→ 코코넛크림 들어간 거 3개 75 bht (1개당 25 bht)

젤리, 사탕, 쿠키 등등 파는데 너무나 배고픈 것. 언제 비가 그치나 보니 비가 이미 그쳐 있었다.

역시 야시장..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친구들이랑 떨어질까 봐 옷자락 잡고 다녔다. 특히 나는 유심이 쓸모가 없어서 연락이 안 되었기에..

TV에서도 '개존맛 해물 부침개' 나오는 거 보고 엄청 신기했는데 진짜 '개존맛 해물 부침개'를 보니 빵 터짐🤣 한국 사람들은 저거 안 사 먹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나의 오판, 한국 사람들한테도 엄청 인기가 있었다.

랍스터.. 태국에서 해물이 싸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면서 갔었는데 우리가 가기 2~3일 전에 여기서 해물 먹고 집단 식중독 걸렸다길래 PASS.. 놀 날이 많은데 아프면 안 돼😭 혹시나 해서 안 먹기로 했다.

꼬지가 20 bht.. 한국으로 치면 천원도 안 한다. 대박대박~ 이것도 같이 먹기 위해서 각 1개씩 샀다.

이색음식..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전갈 꼬지.. 벌레 튀김들..😅 구경만 속하고 돌아섰다. 우리한테는 난이도 너무 높은 것.

해산물을 포기하고 먹었던 폭립. 이것도 사실 TV에서 많이 나와서 먹고 싶었다. 일단 다른 것도 먹는다는 가정 하에 Small을 시키고, 맥주 3병을 시켰다. (S : 199 bht , 맥주 1병 : 70 bht)

여기는 폭립 말고도 해산물도 팔았는데 우리는 pass.. only 폭립.

폭립 및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 사고 보니까 망고 밥 사는 건 안 보였는데 망고는 100 bht 였다. 그리고 small 시킨 폭립 ㅋㅋㅋㅋ 양 생각보다 괜찮음 진짜 이걸로만 배 채운 다고 하면 사실 3명 이서는 모자라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짜뚜짝 시장에서 먹었던 망고 밥에 비해서 친구들이 맛있다고 했는데 연유를 진짜 듬뿍 넣어줘서 그런 거 같다. 그렇지만 난 이번도 망고 밥 달아서 못 먹고 망고만 축냈다.

제일 먼저 나왔던 맥주 겁나 시원해~ 비도 오고 그래서 후덥 지게 더웠는데 진짜 받자마자 바로 짠하고 먼저 사온 꼬지랑 흡입했었다. 진짜 맥주의 청량함 그때 그 목 넘김, 잊을 수가 없다. 그렇게 먹고 나니 배불러.. 진짜 엄청 많이 먹을 생각으로 왔었는데.. 이게 뭐임 싶을 정도로 배불렀다.

그렇게 다 먹고 나서 로띠 먹으러~ 딱 기본 바나나 로띠를 먹었다. 주문함과 동시에 만드는 걸 보는데 엄청 신기 신기... 로띠는 40 bht로 한화로는 1600원 정도였다.

 그렇게 먹고 나서 시장 안 루프탑(?)으로🤗

진짜 많은 곳이 있었는데 그냥 아무 데나 골라 들어갔다. 엄청 돌아다녀서 너무 힘들.. 심지어 또 덥기 시작해서 한잔(?) 분위기 있게 때리러 들어왔다.

고르자마자 바로 메뉴판을 가져가 버려서 메뉴를 찍지 못했다. 심지어 이름도 기억 안 남.. 각 1잔씩 하려다가 그냥 2잔으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큼.. 1인이 아니라 2인.. 한참을 거기서 먹고, 나중에는 친구들이 못 마시겠다고 해서 내가 다 마셨다.

앞쪽은 천막이고 뒤쪽은 술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나 뒤쪽으로 와서 뒤쪽은 이런 모습이었다. 이렇게 열심히 구경도 하고 친구랑 수다도 떨고 아직도 설레는 가슴을 안고 있는데 중간에 전기 나감. 그런 모습이 있다고 그전에 열심히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황당했다. 그렇게 잘 먹고 나서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TV에서만 보던 풍경 찍으러 주차장으로 GO GO~

TV에서도 타 블로그에서도 많이 나오던 이 장면, 이 장면을 찍으려면 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4층쯤 올라갔을 때 찍으니까 너무 이뻤다. 사실 5층으로 가도 잘 찍을 수 있지만 거기서 찍는 커플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더 내려와서 찍었다. 너무 내려가서 찍으면 나무에 천막이 가려지는데 내가 그랬다. 조금 가려서 찍혔다. 그래도 만족 만족~

+덧

아니 pro memoria라고 했는데 자꾸 pro memorea라고 올라오네요.. 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