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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Korea 2020. 2. 14. 01:18

[강원도여행/평창]대관령 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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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집에서 맛있게 먹고 온 곳이 대관령 양떼목장이었다. 순두부집에서 1시간이나 더 걸려 왔는데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어서 가슴이 콩닥거렸다.

입장료는 성인 1人에 6000원이고, 건초 교환권이 포함된다.

 

대관령 양떼목장 팜플렛&표

 

표를 사는곳이랑 입장 입구가 다르다. 표를 사고 나서 입장하는데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일행과 무조건 다 같이 들어가길 직원이 안내한다. 입구까지 가기 전 오르막에서 사진을 한 장 찍어봤다.

 

대관령 양떼목장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막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뿌듯 뿌듯했다. (내 사진 빼고...🤣)

 

대관령 양떼목장

 

다들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작게 양들이 보이나요?

 

건초

 

건초교환권을 보여주었더니 입장한 수대로 건초 바구니를 나누어주었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가까이 양은 처음 봤는데 신기했다. 건초 바구니를 들고 두근거리면서 양에게 내밀었는데.. 안 먹더라🤣

 

양 먹이주기

 

진짜 양한테 사정사정해서 먹이주기를 해봤다.
이게무슨일이람 ㅋㅋㅋ 진짜 한참을 양 울타리에서 서성였다. 가족끼리 온 아이들도 먹이 체험을 하는데 양이 쳐다도 안 봐서 부모님들이 양을 꼬시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양떼들..

 

양은 이렇게나 많은데..울타리 근처로 오지 않으면 먹이를 줄 수가 없다. 울타리 앞에 있는 양들은 너무 많이 먹었는지 건초 쳐다도 안 봤다. 먹이 주는 체험을 하면서 느꼈는데 인생은 타이밍이었다..

 

양 근접샷

 

진짜 겨우 성공한 사진이다. 엄청 열심히 양들을 유혹했다😂

 

양들의 집

 

그렇게 열심히 건초를 주고 나서 손을 씻고 뒤돌아보니.. 세상에 양들의집ㅋㅋㅋㅋ 여기서 그냥 쉬고 있는 양에게 먹이를 주면 되었다. 난 바보짓을 했다.

 

지도

 

정신 차리고 보니 안내도도 이렇게 떡하니 있었다. 그렇지만 빙둘러보진 않고, 그냥 바로 기념품 샾으로 Go go~

 

양 인형

 

귀여운 양 인형~ 다른 물품들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는데 너무 비쌌다.. 그래서 손바닥만 한 양 인형을 샀는데 이것도 1개에 6500원이었다. 가격이 나갔지만.. 그래 귀여우니까..

 

양꼬치

 

구경을 다하고 나오니까 배가 출출했다. 거기서 양꼬치를 팔길래 맛만 보자고 하나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어마 무시했다.🤣 꼬치 1개당 6000원.. 흐규.. 입장권과 맞먹는 가격이었다. 맛은 그냥 양꼬치 술집에서 먹는 그 맛? 다들 상상하실 수 있는 맛이다.

가족끼리와도 체험학습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고, 연인끼리와도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풍경도 좋은 곳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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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Korea 2020. 2. 13. 20:24

[강원도여행/정동진]덕이 초당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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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쯤? 동해에서 강릉으로 출발~
가는 길에 SNS 자주 올라오는 정동진해수욕장이랑 역 구경하러 갔다. 그런데 기찻길에서 사람들이 위험하게 사진 찍으니까 표 없는 사람은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더라 역 안구 경도 못한 채 그냥 역 앞에서 사진 한 컷~

정동진역
정동진 해수욕장

 

진짜 한가로이 돗자리 펴놓고 놀던 가족들도있었고, 연인들과 친구끼리 놀러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너무 보기 좋았다.

 

정동진바다

 

 

바다라고 다 같은 바다가 아닌 듯이 윗 지방으로 올라와서 바다를 보니 청량감이 듬뿍!! 과 함께 너무나 춥다..
물 색깔이 어쩜 저렇게 지역 바다마다 다른지 궁금하다.
같은 나라인데 너무 신기했다.

 

 

정동진

 

요기를 찍고 싶은데 사람이 너무 많이 지나다녀서.. 사람 없을 때까지 서성이다 겨우 한 장 찍었다.

이제 구경할 만큼 했으니 점심 묵으러 돌아다녔는데
횟집 아니면 순두부집이더라.. 이 지역에서 유명해 그런 것 같았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순두부집을 가기로 했다. 순두부 집도 너무 많아서 어디 갈까 했는데 눈앞에 '남자 친구'에서 송혜교랑 박보검이 순두부 먹은 촬영을 했던 곳이 있어서 그 순두부집으로 들어갔다.

 

 

덕이네
덕이 초당순두부

 

 

몰랐는데 '남자 친구'외에도 여러 군데에서 이미 검증된 맛집이었다.

 

 

메뉴판

 

 

고민하다가 얼큰이 순두부와 전복 순두부 짬뽕을 주문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두 개다 매운 거 시키는 건 비추한다.

 

 

송혜교&박보검 싸인

 

 

메뉴판 뒤를 보니 배우들의 싸인 사진을 코팅해놓았다.

 

 

얼큰이순두부
전복순두부짬뽕

 

 

얼큰하니 좋았는데 두 개 다 음식 기본 베이스가 비슷한지 맛은 별 차이 없었다. 차이라면 건더기..? 일단 기본은 하는 거 같다.

손님들은 꽤나 많았었고 가격 대비 맛도 평균은 했다.
하지만 막 엄청 맛있다고는 말 못 하겠다. 이건 개인 입맛 차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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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Korea 2020. 2. 13. 15:58

[강원도여행]동해 추암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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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었던 일을 그만두고 나서 바람 쐴 겸 결심하고 강원도 여행을 왔다.
목표는 강릉이었는데.. 도저히 한 번에 갈 수 없었다.
이미 동해까지 4시간 넘게 걸렸는데 너무 힘들었다.
무릎이... 허리가...
그래서 동해에서 하루 자고 강릉을 가기로 했다.

촛대바위가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망해버렸다ㅎ.. 카메라의 빛 번짐 때문에 도저히 쓸 수없었다.
그냥 구경만 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밥 먹으러~

 

강원도 동해 추암횟집

 

그냥 촛대바위 근처에 있길래 왔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곳이었다.

 

착한가게라고 이렇게 크게적힌곳은 첨인듯.
그동안 기부했던 모습의 사진들

 

이때 너무 배가 고파서 눈 돌아갈 정도여서 시키고 사진 찍고 흡입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메뉴를 안찍었...😂

 

대게덮밥&물회

 

대게 덮밥은 15000원이었고, 물회는 12000원이었다.
튼 강원도 쪽 물회는 또 맛이 다르다길래 기대 기대☆
이때까지 먹었던 물회 중에 제일 맛있었던 건 포항지역 물회였다.
근데 또 강원도 쪽물회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물회

 

막 엄청 뭐가 안 들어가도 맛있는 물회였으면 좋겠다 싶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포항물회랑은 또 다른 맛이 있던데 표현은 못하겠고,
튼 괜찮았다. 다음번에도 시간이 괜찮으면 가고 싶다.

 

대게덮밥

 

대게 덮밥은 그냥 평 타는 쳤다. 그럭저럭?
참고로 대게 덮밥에 밥은 없었다. 밥은 따로 챙겨주시는데 양이 꽤나 많았다. 밥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추는 거여서 입맛대로 먹을 수 있었다.
튼 나의 목적은 물회 먹으러 간 거여서 만족스러웠다.
밑에 지방보다 많이 추웠지만 물회 포기할 수는 없었다ㅋㅋ

다른 분들은 대게 코스로 즐기시는 단체손님들이라 우리는 쭈구리가 되었다.. 다음번에는 두둑이 주머니를 채우고 대게를 먹어야겠다.
혹시나 식사하실 분 중에 조용히 식사하시고 싶은 분들은 다른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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