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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Korea 2020. 2. 15. 00:33

[강원도여행/중앙시장]강릉에서의 마지막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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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거리를 나와 숙소에 짐을 풀고 중앙시장에 회를 사러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시장가는 중간에 월화거리가 있는데 숙소랑 거리 사이에 조형물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그중에 너무 예뻐서 걸어봐야 할 것 같은 빛나는 철길이 있어 놓칠 수가 없어서 뒷모습을 한 컷☆

철길따라
강릉 월화거리

월화거리가 뭔고하니 약 1300년 전 신라시대 김무 월랑과 박연화 부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어 '김무월랑'의 '월'과 '박연화 부인'의 '화'를따서 월화 거리라 한다고 한다.

강릉 중앙시장

그렇게 월화거리를 지나고 나서 언제쯤 나오나 생각할 때쯤 나온 중앙시장!! 룰루랄라 들어갔는데 웬걸.. 문이 다 닫혀있었다. 이게 뭔 일이야 하고 황당해하다가 보니 회센터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바보짓할뻔했다🤣

중앙시장 도마횟집

여러 군데 다니다가 입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던 도마 횟집으로 왔다. 사장님께서는 원래 초밥집을 하셨다고 했는데 초밥보다 회 뜨는 게 좋아서 횟집을 여셨다고 했다.

도마횟집 메뉴

막 뭐가 엄청 적혀 있었는데 개중에 오징어회가 너무 먹고 싶어서 광어와 함께 시키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오징어가 금값이라 지금 시키면 애기 주먹만큼도 안 나온다고 했다. 그리고 아예 오징어를 안 들여왔다고ㅋㅋ
그래서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광어+쥐치를 시켰다.

도마횟집 해산물

쥐치는 한 번도 안 먹어 봤는데 괜찮냐고 여쭤보니 뼈가 좀 씹히지만 괜찮을 거라고 해서 용기 내보았다. 메뉴를 보면 300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오픈한지도 얼마 안 되었다고 서비스도 팍팍 넣어주셔서 양이 30000원보다 훨씬 많았다.

술&회모듬

짜잔☆ 양념장이랑 젓가락은 횟집에서 챙겨주시고 마트에서 산 토닉워터랑 오렌지주스를 세팅하고 같이 놀러 간 친구가 술 선물 받은 거 있다고 챙겨 온 팔리니 리몬첼로♡를 세팅했다. 이제 술 마실 준비 끝~

광어&쥐치

양이 많아 보이나요? 광어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고, 쥐치는 그래요.. 뼈가 씹혔어요.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이 계실 거 같다. 뼈 걸리는 게 싫으신 분들은 다른 것을 드시길 추천드린다. 그 불편한 걸 빼면 맛있었다.

PALLINI Limoncello

짜잔☆ 팔리니 리몬첼로이다. 사실.. 선물 받은 거라 이런 술은 처음 봐서 어떻게 먹는 줄 몰라 인터넷을 엄청 검색했더라는.. 그래서 토닉워터랑 주스를 샀는데.. 세상에 너무나 맛있는 것!! 편의점에서 얼음도 사 와서 넣어 먹었는데 이거 너무 맛있다 이것은 술인가?! 그냥 먹어도 레몬맛이 나는 게.. 신세계를 경험했다.


잠깐 이 PALLINI Limoncello를 소개하자면 원래는 한국에서 팔지 않던 술이라고 했다. 작년 즉 2019.01.14부터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던 술이란다.(난 몰랐지만..)

이탈리아의 술로 팔리니 가문이 140여 년간 지켜온 전통 레시피로 제조되는 유명한 술이다.
도수는 26도이며 50ml, 500ml, 700ml 세 가지로 출시된다.
1L 대용량은 국내에서 면세점에서만 살 수 있다고~

갑자기 술로 찬양한 것 같은데.. 그래요 저는 술을 좋아합니다. (소주랑 맥주만 먹을 줄 알지만..🤣)
튼 우리는 토닉워터 1, 오렌지 주스 1, 팔리니 1로 얼음 한 덩이씩 넣어서 즐겼습니다. 용량은 700ml였는데 3/1남겨놓고 더 이상 못 마셨다는... 아까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둘이서는 500ml가 적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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