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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평창]대관령 양떼목장
순두부집에서 맛있게 먹고 온 곳이 대관령 양떼목장이었다. 순두부집에서 1시간이나 더 걸려 왔는데 꼭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어서 가슴이 콩닥거렸다.
입장료는 성인 1人에 6000원이고, 건초 교환권이 포함된다.
표를 사는곳이랑 입장 입구가 다르다. 표를 사고 나서 입장하는데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일행과 무조건 다 같이 들어가길 직원이 안내한다. 입구까지 가기 전 오르막에서 사진을 한 장 찍어봤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막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뿌듯 뿌듯했다. (내 사진 빼고...🤣)
다들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작게 양들이 보이나요?
건초교환권을 보여주었더니 입장한 수대로 건초 바구니를 나누어주었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가까이 양은 처음 봤는데 신기했다. 건초 바구니를 들고 두근거리면서 양에게 내밀었는데.. 안 먹더라🤣
진짜 양한테 사정사정해서 먹이주기를 해봤다.
이게무슨일이람 ㅋㅋㅋ 진짜 한참을 양 울타리에서 서성였다. 가족끼리 온 아이들도 먹이 체험을 하는데 양이 쳐다도 안 봐서 부모님들이 양을 꼬시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양은 이렇게나 많은데..울타리 근처로 오지 않으면 먹이를 줄 수가 없다. 울타리 앞에 있는 양들은 너무 많이 먹었는지 건초 쳐다도 안 봤다. 먹이 주는 체험을 하면서 느꼈는데 인생은 타이밍이었다..
진짜 겨우 성공한 사진이다. 엄청 열심히 양들을 유혹했다😂
그렇게 열심히 건초를 주고 나서 손을 씻고 뒤돌아보니.. 세상에 양들의집ㅋㅋㅋㅋ 여기서 그냥 쉬고 있는 양에게 먹이를 주면 되었다. 난 바보짓을 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안내도도 이렇게 떡하니 있었다. 그렇지만 빙둘러보진 않고, 그냥 바로 기념품 샾으로 Go go~
귀여운 양 인형~ 다른 물품들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는데 너무 비쌌다.. 그래서 손바닥만 한 양 인형을 샀는데 이것도 1개에 6500원이었다. 가격이 나갔지만.. 그래 귀여우니까..
구경을 다하고 나오니까 배가 출출했다. 거기서 양꼬치를 팔길래 맛만 보자고 하나를 주문했는데 가격이 어마 무시했다.🤣 꼬치 1개당 6000원.. 흐규.. 입장권과 맞먹는 가격이었다. 맛은 그냥 양꼬치 술집에서 먹는 그 맛? 다들 상상하실 수 있는 맛이다.
가족끼리와도 체험학습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고, 연인끼리와도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풍경도 좋은 곳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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