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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Travel 2020. 3. 10. 23:54

[태국/방콕자유여행/아이콘시암]나라야&팁싸마이&에프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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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모닝 수영을 하고 나서 씻고, 숙소에 올라왔다. 그러고 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친구들은 저녁 비행기였고, 나는 저녁 기차였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캐리어만 호텔 측에 맡겨놓고 근처 아이콘 시암에 쇼핑 겸 식사를 하러 갔다. 

페닌슐라에 있는 불단

캐리어를 맡기고 내려오면서 봤던 불단이 있었다. 불단 마저 꽃으로 둘러 쌓여서 향이 은은 하게 났는데 그저 신기했다.


< 아이콘 시암 (ICONSIAM) >

 

OPEN : AM 10

ClOSED : PM 10

주소 : 299 Charoen Nakhon Rd, Khlong Ton Sai, Khlong San, Bangkok 10600 태국


아이콘 시암 (ICONSIAM)

생각보다 가까웠다. 그리고 가까이 갈수록 규모가 장난 아니었다. 

아이콘 시암 (ICONSIAM)

들어가자 보였던 구조물들이다. 신기하게 여기는 나라 테마도 여러 가지였다. 넓어서 다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제일 많이 보였던 게 태국적 조형물 말고는 일본 느낌이 난다고 할까..?

아이콘 시암 (ICONSIAM)

코끼리 코에도 예쁘게 꽃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작게나마 수산시장 느낌 나게 꾸며 놓기도 했다. 

아이콘 시암 (ICONSIAM) - 툭툭이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툭툭이 조형물이다. 그래서 사진 찍겠다고 타는 척해봤다. 

아이콘 시암 (ICONSIAM) -  샾

안에 여러 가지 뭐 많았는데 그중에 눈에 띄던 악어.. 저게 진짜 악어 머린 아니겠지.. 이러면서 구경했었다. 확실히 백화점 개념으로 있는 곳이라 물건들이 상대적로 값이 나갔다.


< 아이콘 시암 G층 - NaRaYa (나라야) >

NaRaYa ( 나라야 )

30주년이었던 듯 엄청 여러 방면으로 꾸며져 있었다. 사실 난 여기가 뭐가 그렇게 유명한 줄 모르고 갔는데 친구들이 여기 유명하다면서 꼭 기념품 하나 사가야 한다고 해서 들르게 되었다. 

나라야( NaRaYa )

가방과 파우치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했었는데 아.. 진짜 그런 것 같더라 내 취향이랑은 그렇게 맞진 않았지만 그래도 눈길 가는 게 몇 개 있었다. 그래서 장바구니용 가방 하나와 파우치를 하나 샀다. 파우치는 통장도 들어갈 크기 정도 되었고 카드 꼽는 곳과 2개의 section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그때는 태국 느낌 나는 코끼리가 너무 귀여워서 샀었는데 나중에 여행 내내 가방 대신 이것만 들고 다니게 되었다. 

 

 

  • 코끼리 파우치 : 240 bht
  • 꽃 장바구니 : 250 bht

< 아이콘 시암 6F 팁싸마이 >

아이콘 시암의  팁싸마이 가격이 좀 더 비쌈.

(가격 외에  서비스비 10%, 세금 7% 추가)

팁싸마이 (Thip Samai)

여기가 엄청 유명한 곳이라서 대기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 딱 한 테이블이 남아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뒤에 온 손님들은 기다려야만 했다. 들어가서 테이블을 보니 설탕, 고춧가루 등 여러 각종 조미료 등이 구비되어 있었고, 테이블에는 이미 숟가락과 포크가 세팅되어 있었다. 

Thimp Samai (팁싸마이) - Fresh Orange Juice

오렌지 주스 (Fresh Orange Juice) / Big battle

199 bht

 

여기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했던 오렌지 주스이다. 오렌지주스가 다르면 뭐가 다르겠냐고 했는데 진짜 달랐다. 인위적으로 단맛을 낸 게 아니고 진짜 그 오렌지의 단맛이랄까...? 한국의 오렌지주스와는 맛이 달랐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이건 대체 어떻게 해야 맛이 나냐면서.. 다 착즙이냐고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팁싸마이 (Thip Samai) -Padthai 

팟타이(Padthai with shrimp oill, fresh deep-sea prawns, and wrapped with egg)

Original 129 bht

 

태국에 있는 동안 먹어봤던 것과 전혀 다른 모양새를 한 팟타이였다. 이게 팟타이냐고 친구들에게 몇 번을 물어봤었다. 

대충 설명으로는 '기름칠한 새우, 신선한 심해 새우 그리고 달걀로 싸서 만든 팟타이다.'라는데 이게 팟타이라고? 하고 먹었었는데 먹었던 팟타이랑은 맛이 달랐다. 

팁싸마이 (Thip Samai) - Padthai Song Kreung

팟타이 송 크룽

(Padthai with shrimp oil, fresh deep - sea prawns, crabmeat, silced squid, and sliced mango)

499 bht

 

이것도 설명을 보자면 '기름칠한 새우, 신선한 심해 새우, 게살, 오징어, 얇게 썬 망고가 어우러진 팟타이'라는 메뉴다. 여기 와서 좋은 점은 야채들이  다 곁들여져 있어서 난 너무 좋았다. 

팁싸마이 (Thip Samai) - Padthai 

팟타이 (Padthai with shrimp oil, Big Tigger Prawns, and egg)

249 bht 

 

기름칠한 새우, 큰 Tigger새우와 계란이 들어간 팟타이다. 새우 겁나 커... 시키다 보니다  새우가 들어가 있는 팟타이만 시켰다. 진짜 맛없는게 없었다. 다 너무 맛있었다. 가격이 센 것 만 빼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인데 다른 팁 싸마이보다 더 비싸 다는 걸 알았다. 메뉴 자체가 여기가 더 비쌌다. 왜지.. 자리값인가..?

 

합계 : 1076 bht → 서비스, 세금 추가 : 1266 bht


< 아이콘 시암 6F - aFter You >

Mango sticky rice 265 bht

aFter You

맛있게 먹고 나서 친구들이 기대했던 애프터유에 왔다. 빙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먹고 싶어 했던 빙수를 시켰다. 

aFter You 메뉴

다른 거는 진짜 볼 필요도 없이 바로 스티키 라이스 망고빙수를 시켰다. 밥이 들어간 빙수라.. 대체 어떤 맛일까? 

망고 밥 빙수 (Mango sticky rice)

망고 퓨레와 연유가 같이 나왔다. 올라가져있는게 밥이라니.. 그릇에 비해 양이... 어떻게 담았을까? 

망고 밥 빙수 (Mango sticky rice)

망고퓨레와 연유를 뿌려서 파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다만 밥알.. 음..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친구들의 입맛에는 맞았다. 그렇게 친구들과 빙수를 먹으면서 열심히 수다를 떨다 보니 벌써 우리는 헤어져야 할 시간.. 친구들과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는 먼저 캐리어를 챙기고 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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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Travel 2020. 3. 9. 23:52

[태국/방콕자유여행/5DAY]숙소로 돌아가는 길 & 페닌슐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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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밖에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오늘 아니면 유심 해결할 기회가 없을 거 같아서 교체하기 위해서 쌀라댕역(지상철) 타기 전에 백화점에 들렀다. 친구들은 다른 볼일이 있어서 따로 떨어져서 움직였다. AIS로 갔더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조금 우왕좌왕하고 있으니까 친절하게 직원분이 도와주었다. 8일 정도 더 태국에 있어야 해서 10일짜리꺼로 바꿨다. 그동안 번역기 도움 없이 더듬더듬 영어를 구사했는데.. 그 어설픈 영어를 알아들어줘서 다행이었다. 10일짜리 유심은 150 bht였는데 그전에 공항에서 7일짜리로 했던 것보다 훨씬 싸고 좋았다. 역시.. 공항에서 유심 교체는 비추.


 

1회용 교통카드

< SIlom Complex (실롬 컴플랙스) >

 

OPEN : AM 10:30

CLOSED : PM 8

주소 : 191 Si Lom,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4F에 AIS지점이 있다.

10DAYS : 150 bht

 

 

 

 

쌀랑댕 역

 

<Sala Daeng BTS Station(쌀라댕 역)>

 

운행 시간 : AM 6~ 자정

주소 : 191 Si Lom,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쌀라댕 역 → 싸판 탁신 역 (3 정거장)

1회용 교통카드 30 bht(1人)

 

얼마나 사람이 많던지.. 지옥철을 여기서 경험해봤다. 3명이서 떨어지면 이제 여행 끝이라면서 옹기종기 모여서 옷자락을 놓지 않고 있었다. 다행히 3 정거장만 가고 내려서 그게 힘들진 않았는데.. 계속 뒤로 밀리는 바람에 내리는데 너무 힘들었다. 

페닌슐라 보트 장소

그 힘들었던 곳을 탈출하여 어디로 가면 되냐면서 두리번거리다가 표지판으로 친절히 설명돼있는 걸 보고 따라갔다. 

 

페닌슐라 보트

'언제 오지..? 안 오는 거 아니야?'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 계시던 보안관? 분이 어디 가냐고 묻길래 페닌슐라 간다고 하 까 보트가 곧 올 거라고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고 조금 기다리다 보니 'THE PENINSULA'라고 보인 보트가 보였다. 

페닌슐라 보트

우리가 마지막인가.. 할 정도로 딱 우리만 탔다. 완전 텅텅 빈 보트.. 덕분에 여유롭게 주변을 구경했다. 

페닌슐라 보트에서

생각보다 보트는 빨랐다. 덕분에 사진 찍은 것마다 조금씩 흔들려서 약간 흐리게 보였는데 그나마 제일 잘 나왔던 보트에서의 사진이다. 

페닌슐라 기념품샾

기념품 샾이 2군데 있었는데 여기는 선착장 쪽 기념품 샾이었다. 그전에 있던 수영장 쪽과는 다르게 초콜릿이랑 아이스크림도 팔고, 페닌슐라 슬리퍼랑 가운 이런 것도 팔았다. 이런 비싼 숙소를 제 와보나 싶어서 기념품 하나 사려고 했는데 어찌나 비싸던지.. 그래서 고심 끝에 페닌슐라 모양의 마그넷을 하나 샀다. 

페닌슐라 마그넷

페닌슐라의 기념품인 마그넷이다. 정말 시장의 그런 마그넷과는 차원이 다르게 가격이 좀 나갔다. 

그렇게 기념품을 하나씩 마련하고 야간 수영 준비를 위해 방로 들어갔다. 

페닌슐라 수영장

우와.. 확실히.. 멋들어졌다. 원래는 친구들이랑 같이 여기서 맥주 한잔씩 하려고 했었는데 이미 수영장 안에 있는 bar는 끝난 시간이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친구들이랑 놀았다. 7시 반도 안됬던 시간인데 많이 조용했지만 우리 말고도 몇 명의 투숙객들이 더 있었다. 

페닌슐라 수영장

물에 들어가서 폰을 들고 있으니까 계속 출렁거려서 사진들이 흐렸는데.. 다들 어떻게 예쁘게 찍었는지 궁금하다. 진짜 이렇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친 듯이 천둥 번개 치고 비가 왔다. 완전 미친듯이 내려서 물에서 놀고 있다가 살이 따가워서 난 피신.. 바람도 갑자기 세차게 내려서 추워서 나눠준 수건을 뒤집어쓰고 덜덜 떨었는데 친구들은 너무나 잘 놀더라.. 심지어 거기 어린아이까지 웃으면서 비 오는 데 물속에서 노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1시간 반쯤 놀았나..? 도저히 나는 추워서 안될 거 같아(한번 체온 떨어지면 쉽게 안 오르는 체질임) 먼저 씻고 올라갔다. 그러고 나서 친구들은 약 30분 정도 더 놀다 왔다. 

맥도날드

저녁을 뭐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일정이 안돼서 기대했던 콘 파이를 못 먹을 거 같아서 그랩 푸드로 맥도널드를 시켰다. 내가 먼저 들어와서 씻고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애들이 씻을 동안 내가 했는데 엄청 고민을 많이 했었다. 결정장애.. 그러다가 도시락도 있고, 쿠킹클래스 하면서 다른 일행들에게 받은 과일들도 있어서 사이드 메뉴 위주로 많이 시켰다. 

콘파이

엄청나게기대했던콘 파이 태국가면 꼭 콘파이는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뭐가 다른가 했더니..? 아니 왜이렇게 한국 콘파이랑맛이 다르지? 뭐가들어간거야? 진짜 맛있었다. 한국이과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다. 왜 사람들이 콘파이 먹어보라고 한 줄 알겠다. 

후식

수영하고 나서 한 친구는 호텔 아래에 있는 편의점을 서 후식을 사 왔었는데, 저녁을 먹고 나서 다 같이 달달한 후식 타임을 가졌다. 여기 와서 처음으로 말린 망고 먹었는데 너무나 맛있었다. 그리고 나서 꿈나라로~


[ 5日 가계부 ]

< 공금 >

  • 외출 시 청소 팁 : 20 bht
  • 그랩( 페닌슐라 호텔 → 실롬 타이 쿠킹 스쿨)  : 155 bht
  • 지하철 : 90 bht 
  • 맥주 & 간식 : 212 bht
  • 그랩 푸드( 맥도널드 ) 347 bht

< 내가 쓴 돈 >

  • 유심 교체 : 150 bht
  • 페닌슐라 마그넷 : 250 b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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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Travel 2020. 3. 8. 20:08

[태국/방콕자유여행/타이쿠킹클래스]SILOM 실롬 타이 쿠킹 클래스 -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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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OM (Thai Cooking School) >

 

OPEN : AM 9

CLOSED : PM9

morning class : AM 9 ~ PM 12 : 20

afternoon class : PM 1: 40 ~ PM 5

evning class : PM 6 ~ PM 9

주소 : 6,14 Decho Rd,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직접 결제 : 1000 bht

※ 예약 가능 / 요일마다 배우는 요리 class 다름


< 우리가 한 예약 >

 

afternoon class : PM 1: 40 ~ PM 5 (시장 탐험)

화요일 : 똠양꿍, 팟타이, 쏨땀, 레드 카레소스&치킨, 망고 밥

예약한 사이트 : KKday (케이케이데이) - 사이트 비교 후 가장 싼 곳으로 했었음 (그 당시 기준)

1人 : 31000원 / 3人 93000원 → (할인 코드 적용) 88349원 so 1人 약 29500원

 


 

 

 

재료 설명

 

 

시장탐방을 못했기 때문에 안에 들어와서 재료의 이름을 설명해주었다. 태국산 가지와 레몬그라스, 고추, 고수 및 쌀 종류와 면 종류 등등 친절히 보여주고 만지게 해 주면서 냄새 맡아가면서 재료를 알아갔다.

 

 

재료 설명

 

그렇게 식탁에서의 설명이 끝나고 더 안으로들어가 빙둘러앉아서 소스 설명을 이어나갔다. 

 


< 코코넛 밀크 (Coconut Milk)>

 

야자나무의 열매인 코코넛의 껍질에 붙어 있는 과육에서 뽑아낸 진액을 코코넛 크림 or 코코넛 밀크라고 한다. 

(코코넛 크림은 코코넛의 농축제품으로 가당 제품이고 코코넛 밀크는 무가당 제품이다.)

 

 

코코넛 밀크 (Coconut Milk)

 

코코넛 밀크 과육을 갈때 필요한 도구들이다. 

 

 직접 코코넛을잘라서 과육을 내는걸 직접 보여주셨다. TV에서만 보던 모습을 직접 보니까 신기신기😃

 

 

코코넛 밀크 (Coconut Milk)

 

그렇게 코코넛밀크 만들 준비를 하고 주방에 들어왔다.

 

코코넛 밀크 (Coconut Milk)

 

저 소쿠리는 코코넛 과육 거르는 용이었고 밑에 그릇은 밀크를 담았다. 진짜 친구들이랑 미친 듯이 손으로 짰다. 정글의 법칙에서만 봤던걸 직접 해보게 되다니!!! 엄청 즐거웠다. 진짜 하는 내내 웃음이 떠나가질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천에 넣어서 양쪽에서 잡고 돌렸으면 더 많이 밀크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 텐데..


 

1. 똠양꿍 (tom yum goong)

새우와 채소, 레몬즙, 향신료 등을 넣고 끓인 태국 국물 요리이다. 

 

 

똠양꿍 (tom yum goong)

 

태국 버섯, 생강, 토마토, 당근, 고수, 레몬그라스 등등 똠양꿍의 재료였는데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칼로 자르면 된다.

친절히 몇 번 컷팅해야 하는 지도 가르쳐준다.

 

똠양꿍 (tom yum goong)

재료와 소스를 넣고 끓이다 보면 새우를 두 마리씩 나눠준다. 그렇게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똠양꿍(tom yum goong)

 

 태국 여행 이야기를 쓰는 동안 항상 이야기했지만 똠양꿍은 내 입맛에 안 맞았다. 그래도 입맛에 맞게 고수랑 레몬그라스를 조금 줄이니까 먹을만했다. 그리고 다른 친구는 내가 남긴 고수를 더 넣어 요리했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했다. 엄청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2. 팟타이 (pad thai)

대표적인 태국 국수로 타마린 소스, 말린 새우, 라임즙, 땅콩가루를 넣어 만든다. 달콤 새콤한 맛이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팟타이 (pad thai)

달걀 품고 있는 암탉이라고 설명했었는데 진짜 너무나 귀여웠다. 팟타이는 요리 재료보다는 양념장이 많았다.  

팟타이(pad thai)

재료를 볶다 보면 시작하기 전에 물에 불려 놓은 면을 나눠주는데 나는 쿠킹클래스 중에서 팟타이를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많이 달라고 했다. 눈이 똥그래지시더니 다 먹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았는데 걱정 말라고 OK사인을 보여줬다. 

팟타이 (Pad thai)

 진짜 맛있었다. 팟타이는 진짜 내 취향!!! 태국 음식점에서 돈을 더 받을 수 있는 팁으로 새우를 하트로 올려준다고 가르쳐주셨다.

 

3. 솜땀 (som tum)

덜 익어 푸른빛이 도는 그린 파파야로 만드는 태국 샐러드다. 매운맛과 신맛을 통해 입맛을 북돋는 역할을 한다. 

 

 

솜땀 (som tum)

전체 사진이 없어서 솜땀 때 혼자 제일 먼저 움직여서 사진 한 장 찍었다. 현지식 가정집에서 쿠킹클래스를 하는 거라 한국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태국만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솜땀(som tum)

바로 여기서 솜땀을 먹는 거라 포크도 준비되어있었다. 솜땀 하고 나서 바로 레드 카레 들어가는 재료들이 있었다.  

 

솜땀(som tum)

현지식으로 만들어야 맛있다는 말에 선생님은 파파야를 채 썰고, 우리는 재료를 빻고, 몇 분은 고추를 칼로 썰어 다졌다.(고추는 레드 카레 때문에 다짐.) 절구가 무거웠다. 친구들이 첫 시작을 했는데 몇 분씩 하고 옆으로 넘겨야 하는데 절구가 너무 무거워서 낑낑거리니까 다른 팀의 남자들이 도와줘야 되나 이러는 와중에 나한테 오려했는데 쉽게 가져옴.. 생각 외로 엄청나게 무겁진 않았다. 그렇지만 다른 분들(여자분들)은 확실히 무거워했다. 

 

솜땀 (som tum)

그렇게 열심히 다진걸 다 넣고 파파야를 넣고 선생님이 열심히 섞어서 그릇에 놓아주었다. .

 

 

솜땀(som tum)

짜잔~ 솜땀도 맛있었다. 전에 만들었던 팟타이랑 같이 먹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고생한 만큼 보람 있게 맛있어서 즐거웠다.

 

 

4. 레드 카레 (Red curry) 

붉은 새눈 고추를 넣어 만드는 레드 카레 페이스트에 고기나 새우 또는 두부 등을 넣고 코코넛 밀크에 끓여내는 태국식 카레이다.

 

 

레드 카레 (Red curry)

 

솜땀을 먹고 나서 바로 레드 카레 만들 재료 손질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고수가 들어갔다. 조금만 넣어야지..

레드 카레 (red curry)

우리가 코코넛 밀크 만들어 놓은걸 넣고 닭 손질해 놓은걸 넣고 바로 끓이면 된다. 

 

레드카레 (Red curry)

그렇게 접시에 담고 나면 선생님이 앞에서 밥 양을 물어보고 밥을 담아준다. 고수 양을 적절히 맞춰서 나쁘진 않았지만 고수 요리를 많이 넣은 친구 음식을 먹어보니 진짜 현지식  맛이 났는데 나는 무언가 2% 부족한 맛이랄까.. 이놈의 한국 입맛.. 왜 다른 향신료를 먹질 못해

 

 

5. 망고 밥 (Mango with sticky rice)

태국 전통 후식이다. 달고 짠 코코넛 밀크를 부은 찹쌀밥에 망고를 곁들여 내는 음식이다. 

 

망고 밥 (Mango with sticky rice)

망고 자르는 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냥 자르면 50 bht 받는데 이렇게 자르면 100 bht 받는다며 가르쳐 주셨다. 

 

 

밥(sticky rice) 짓기

처음 요리 시작하기 전에 쌀 종류를 배우고 바로 밥을 지었다. 끓는 물의 수증기를 이용해서 밥을 짓는 거라고 가르쳐 주셨다. 

망고 밥 (Mango with sticky rice)

순서가 원래는 밥이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걸 보여주고 망고를 자르는 거였는데 뒤바뀌었다. 그리고 이걸 보여줬던 거는 팟타이 만들기 전이었는데 이렇게 하는 방법만 가르쳐 주고 망고 밥은 맨 나중에 먹었다. 

 

망고 밥 (Mango with sticky rice)

레드 카레를 다 먹고 니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다. 잎사귀 모양 그릇에 망고와 밥을 올려놓고 꽃으로 장식을 해 놓았는데 그게 얼마나 예쁜 던 지~ 그리고 선생님이 앞에서 연유를 얼마나 뿌려줄지 물어보는데 난 적당히로 했다. 너무 달아도 못 먹어서... 

망고밥(Mango with sticky rice)

내가 가지고 왔던  망고 밥~ 꽃이 생화인가? 하고 만졌는데 생화.. 세상에 너무나 정성 들였다. 그리고 결국 난 밥을 다 먹지 못하고 후식 먹듯이 연유에 망고만 찍어먹었다. 

레시시피 북 & 젓가락

 

 수업이 끝나고 나서 나누어주었던 레시피북과 젓가락이다. 젓가락 집이 엄청 예뻤다. 그런데 막상 젓가락을 보면 뭉툭한 게 조금 박하게 생겼다. 


" 실롬 타이 쿠킹 클래스 후기 "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툭툭이는 바가지가 너무 심해서 여기 와서 못 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도 못하게 타보게 되었던 것.'과 '현지 가정집에 들어가서 요리를 할 수 있었는 것.' 도 좋은 경험이었다. 거기다가 요리를 하기 전에 앞치마를 줬었을 때 앞치마가 어찌나 이쁘던지.. 하나 가지고 싶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앞치마를 입고 요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PASS 했다. 나중에 다시 한번 가게 된다면 그때 생각해보기로 했다.

 쿠킹클래스에서 태국식 식재료를 알게 된 것도 좋았고, 그 식재료로 요리를 했다는 건 참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인들끼리 모여서 쿠킹클래스를 들었지만 일면식 없는 분들과 같이 참여해가면서 요리했던 그 분위기도 좋았다.

 다른 나라를 방문했을 때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쿠킹클래스라는 경험을 해보는걸 추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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