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memoria :: [태국/치앙마이자유여행/슬리핑기차]치앙마이역 - 2부

MEMORY/Travel 2020. 3. 14. 23:32

[태국/치앙마이자유여행/슬리핑기차]치앙마이역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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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뜨고 보니 6시 전이었다. 여행 온 건데 출근했을 때보다 더 부지런하게 일어나는 거 같다. 그렇게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와.. 하늘이 너무 예뻤다. 어떻게 저런 색깔이 날 수 있지? 노을 지는 붉음? 주황? 그런 색들은 많이 봤었는데 와.. 이렇게 오묘한 색이란.. 물론 한국에서도 그럴 수 있겠지만 괜히 해외 와서 감성 폭발~

 

 

새벽 감성

 

창문에 대고 사진 찍은 거라 티 날까 봐 좀 걱정했지만.. 뭐 이 정도 찍히는 거라면~

하늘색이 어쩜 이럴 수가~ 이걸 나만 볼 수가 없어서 친구에게 보내주려고 했는데.. 세상에 폰이 안 터져🤣 나중 돼서 다시 터지긴 했는데.. 너무나 놀랐다는 것..

 

밖의 풍경

 

막 건물도 보였는데 어떤 건물인지 아예 모르겠.. 그냥 '와 건물 색감 미쳤다. 한국이랑은 전혀 다르네!!' 이런 기분? 

 

아침 풍경

 

그렇게 아침 6시가 좀 지나면 승객들을 깨우고 침구를 정리한 후 옆에 있는 사다리에 끼워놓고 다시 의자로 바꿔준다. 

그렇게 아침이 되니 애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피카츄 들어가는 게임을 했는데 다들 흐뭇하게 아이들을 봐주었었다.

 

기차

 

치앙마이 역에 도착했다~ 원래는 AM 7 :15분 도착이었는데 10분 늦어져서 25분에 도착했다. 연착 많이 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뭐 10분 정도야~

 

치앙마이역

 

진짜 많은 사람들이 내렸었는데 옆에 있던 분이랑도 좋은 여행되시라고 안부인사를 하고 나는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치앙마이역

 

그렇게 철도에서 벗어나서 내부로 들어왔더니 뭐가 많았다. 솔직히 말하면 혼자 온 거다 보니까 멘붕상태였다. 쏭태우를 타고 가야 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뭔가 우물쭈물하게 되어서 일단 여기 구경이나 조금 해보자.. 해서 조금 돌아다녔다. 

 

모형기차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보게 된 축소 시켜놓은 치앙마이 역 모형기차~ 여길 보면서 아 이제 쏭태우를 타야 는데 어떻게 흥정하지 걱정이.. 😢


사진에는 없지만 입구에 나가자마자 쏭태우 기사님들의 호객 행위들이 장난 아니었다. 머뭇거리고 우물쭈물하다 보니 한분이 200 bht를 불렀다. 알아보고 가서 다행이었지.. 200 bht는 엄청난 바가지.. 그래서 No! 하니까 150 bht로 내려 줬다. 사실 그것도 좀 비쌌지만 뭐.. 그냥 타고 가기로 했다. 듣기로는 100 bht에서 120 bht라고 했었는데 뭐.. 기분 좋게 가기로 했다. OK 하자마자 기사님이 캐리어를 끌어주셨다. 

 

쏭태우 타러가는 길 

 

기사님 쏭태우까지 쫄래쫄래 따라가면서 사진 한 장~ 

 

쏭태우

 

캐리어를 올려 주시고 쿨하게 자리로 가신 후 숙소 주소를 물어보셨다. 그래서 미리 뽑아왔던 바우처를 드렸더니 OK, Ok, 하더니 바로 출발하셨다. 

 

쏭태우

 

아 내 얼굴 봐😂 진짜 쌩얼.. 화장품을 다 캐리어 안에 넣어놔서 아무것도 바르지 못했다. 오로지 마스크랑 모자로 햇빛을 피했다. 

 

쏭태우타고 숙소로 캐리어 맡기러 달려 달려~~ 고고씽~

 


< 슬리핑 기차 예약 >

http://aeiherumuh.tistory.com/m/35?category=759763

 

[태국/치앙마이자유여행/슬리핑기차]방콕에서 치앙마이 슬리핑 기차 예약

진짜 여기저기 블로그도 보고 후기도 보고 몇 번이나 확인하면서 힘들게 예약했던 태국의 슬리핑 기차!!!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최대한 아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기차 예매 사이트 : https://www.thairailway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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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리핑기차 탑승 후기 >

1부 - http://aeiherumuh.tistory.com/m/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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